러시아의 블라디미르 레닌, 방부처리된 시신에 대한 역사적배경과 현재상태

블라디미르 레닌(Vladimir Lenin)

러시아 혁명의 주요 인물 중 한 명으로, 소비에트 연방의 최초의 지도자이자 공산주의자로서 세계 역사상 중요한 인물로 평가됩니다. 그의 생애와 시대적 배경, 역사적 이야기를 살펴보겠습니다.

 

생애

레닌은 1870년 4월 22일 러시아 제국의 시모네프스크(Simbirsk)에서 태어났습니다.

본명은 볼셰비크(Bolshevik)의 지도자로서 알려진 '바로취' 블라디미로비치 욜라노프(Vladimir Ilyich Ulyanov)입니다.

청년 시절, 그는 별헤레츠크(Volga)의 대학에서 공부하면서 러시아 사회민주주의운동에 참여했습니다.

 

이후 토마스 국제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으나 러시아 사회민주주의운동에 참여하는 데 전념하게 됐습니다.

1893년, 레닌은 러시아 사회민주주의운동의 중심 지역인 페테르부르크(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주하여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조선일보인 '이스크라(Iskra)'지의 편집자로서 러시아 혁명을 이끌기 위한 전략을 개발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1917년, 러시아 2월 혁명에서 니콜라이 2세가 퇴위한 후 레닌은 독일의 지원을 받아 러시아로 돌아와 10월 혁명을 이끌고 볼셰비키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러시아의 공산주의 국가를 세우기 위해 러시아 내전을 이끌었으며, 1917년부터 1924년까지 그의 사망까지 소비에트 러시아의 지도자로 활동했습니다.

 

시대적 배경

레닌이 활동한 시대는 러시아 제국이 붕괴되고 적극적인 사회변동이 일어나는 시기였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고부르주아 지배체제에 대한 불만과 산업화와 농업 개혁에 대한 요구로 이어졌습니다.

러시아는 제1차 세계대전에서 막대한 인력과 재정적 손실을 입었으며, 이는 국내적인 불안을 증폭시켰습니다.

 

특히 1905년의 러시아 1905년 혁명 이후에는 민중들의 반대가 강화되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레닌은 러시아 사회주의 운동을 이끌어 러시아에서의 혁명을 촉발하고 사회주의 국가를 건설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역사적 이야기

레닌은 페테르부르크 소비에트의 수장으로 러시아 혁명을 주도했으며, 이후 소비에트 러시아의 지도자로 활약했습니다.

그는 공산주의 국가 건설을 위해 러시아 내전을 이끌었으며, 공산주의의 이상을 실현하고 국가를 공산주의로 전환하기 위해 강력한 중앙집권과 경제적인 통제를 주장했습니다.

 

이를 위해 "전쟁 공산주의"라고 불리는 비평적인 경제정책을 시행했습니다. 이는 러시아 내전 중에 사용된 비평적인 경제 정책으로, 모든 생산 수단의 국유화와 강제적인 식량 수급 제한 등을 포함했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러시아의 경제적인 불안과 인플레이션을 제어하기 위한 것으로, 레닌의 이념과 국가 건설에 대한 열망을 반영했습니다.

 

그러나 레닌은 1921년에 실질적인 경제적인 어려움과 러시아 내전의 파국을 고려하여 신경전(NEP)이라고 알려진 새로운 경제정책을 도입했습니다. 신경전은 일시적으로 농산물과 소비재의 사적 소유와 자본주의적인 원칙을 다시 도입하여 경제를 안정화하고 생산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레닌은 또한 소비에트 연방의 다양한 민족들 간의 관계를 관리하고 민족 자치를 촉진하는 등의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이는 민족주의와 국가주의를 극복하고 소비에트 연방 내의 다양한 민족들 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1924년, 레닌은 뇌출혈로 사망했으며 그의 죽음 이후 소비에트 연방의 지도자로는 요셉 스탈린이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레닌의 사상과 행동은 세계 역사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그의 지도하에 소비에트 연방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사회주의 국가 중 하나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지도하에 있던 공산주의 국가는 후에 경제적인 문제와 인권 침해 등의 문제로 많은 비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방부처리된 레닌의 유해 / Getty Images

 

방부처리된 레닌의 유해

1924년 1월 21일 블라디미르 레닌이 세상을 떠난 후, 러시아 당국은 그의 유해를 안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생화학공학의 발전 덕분에 레닌의 유해는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 묘소에서 보존되고 여전히 공개 전시되고 있다고 합니다.

 

레닌의 유해는 처음에 3일간 공개되었고, 그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그를 보기 위해 몰려들었습니다. 사람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자, 당국은 레닌의 유해를 붉은 광장의 임시 묘소로 옮겼습니다. 이 장소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그를 찾아왔습니다.

 

추운 날씨 때문인지 50일이 지났음에도 유해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날씨가 따뜻해지며 유해가 부패할 가능성이 생겼고, 이때 당국은 레닌의 유해를 영구히 보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생화학자인 블라디미르 보로비요프와 보리스 즈바르스키는 화학 혼합물을 이용한 보존법을 제안했습니다. 이 제안이 받아들여져, 레닌의 유해는 모스크바의 과학 생화학 기술 연구 및 교육 센터로 이동되었습니다.

 

현재, 레닌의 유해는 화학물질로 보존되고 있습니다. 그와 함께, 장례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알렉세이 슈케예프가 새로운 묘소를 디자인했습니다. 이 묘소는 1930년에 완공되어, 레닌을 추모하는 사람들에게 그의 모습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레닌의 유해는 보존을 위해 정확히 계산된 온도와 조명 아래에 놓인 유리 케이스 안에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정기적으로 유해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묘소를 방문합니다. 유해를 유지하기 위한 복잡한 과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는 유해를 씻고 다시 색을 입히는 작업이 포함됩니다. 레닌의 유해 보존은 그의 뇌를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이루어집니다. 그의 뇌는 연구 목적으로 소련 과학자들에게 주어졌고, 현재도 러시아 과학 아카데미의 신경학 센터에서 보존되고 있습니다.

 

묘소 아래에는 전문가들이 온도, 조명, 습도를 조절하는 시설이 있습니다. 이들은 "레닌 연구소"의 구성원으로, 레닌의 사망 후 그의 유해를 지속적으로 관찰해 왔습니다. 레닌의 묘소는 매우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기념비는 매년 5월 1일과 전승절 기념식의 중심 역할을 합니다. 레닌의 묘소는 여전히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지만, 레닌의 매장 요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의 유해가 어떻게 관리될 것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